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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것만 알면 나도 매너 짱
관리자 
2012-10-03 17:03:17

직장 생활을 하다보면, 의도하지 않았던 별것 아닌 행동 하나가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는 황당한 경우가 있다.

K 과장도 며칠 전 이런 황당한 일을 당했다. P 부장과 술을 마신 날이었다. 술자리가 끝난 뒤 P 부장은 운전을 직접 하겠다고 나섰다. 그는 말리는 K 과장에게 “별로 마시지 않았다”며 버럭 화까지 냈다. 그렇게 헤어지고 1시간 후, P 부장의 부인에게서 전화가 왔다. 어떻게 음주운전을 하게 했느냐는 항의였다. 다음날 찜찜한 기분으로 출근한 K 과장에게 P 부장은 이렇게 말했다. “상사가 그렇게 취했으면 어떤 수를 써서라도 말렸어야지. 거참 답답한 사람이네.”

농협중앙회 상무, 강원대 겸인교수를 역임한 조관일 인테크 연구소 대표는 K 과장의 예를 들면서 “직장에서는 별것 아닌 작은 언행 하나로 황당한 경우를 당하는 경우가 많다”며 “이런 ‘황당매너’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성공과 실패가 갈라진다”고 말한다. 최근 ‘황당매너’(위즈덤 하우스)라는 책을 내놓기도 한 ‘황당매너’박사 조 대표에게 너무 사소하고 하찮은 것 같은, 하지만 장기적으로 큰 차이를 부르는 황당매너를 배워보자. “다 안다”고 말할 수도 있다. 하지만 중요한 것은 실천이지 이론이 아니다. 당신의 황당매너는 몇 점인가?

① 결재 = 직장 생활은 결재로 시작돼, 결재로 마감된다. 결재할 때, 결재칸을 넘어 다른 사람의 칸을 침범해서는 안 된다. 특히 실수라도 상사의 칸을 넘지 말라. 무성의하거나 무감각해보이고 자칫 상사의 심기를 건드릴 수 있다. 시간이 촉박하게, 혹은 늦은 오후 퇴근을 앞두고 결재 서류를 들이밀지도 말라. 결재할 때는 상사를 편하고 기분 좋게 하는 것이 매너다.

② 상사의 꾸중 = 직장에서는 전혀 혼날 일이 아닌데, 힐책을 듣는 황당한 경우가 있다. 상사가 짜증을 내고 질책을 한다면 이유야 어떻든 일단 받아들이는 자세를 취해야 한다. 그 자리에서 반론을 펴고, 상사의 잘못을 날카롭게 지적하는 것은 나중에 더 큰 황당한 일을 부른다. 상사도 몇 시간 지나지 않아, 때로는 꾸중하는 그 순간 자신의 잘못을 깨닫는다.

③ 출필고 반필면 = 화장실에 갔다 오는 사이 상사로부터 자리를 비웠다고 질책을 당하는 황당한 경우가 있다. 하지만 출장은 물론이고, 외출로 자리를 잠시 비울 때도 신고하고, 돌아왔을 때 역시 반드시 알려야 한다. 슬며시 사라졌다가 슬며시 나타난다면 직장 생활의 기본 매너를 모르는 사람이다.

④ 낮말 밤말 = 험담일수록 천기누설이 심하고, 전파 속도가 빠르며 반드시 상대의 귀에 들어간다. 사람들은 무서울 정도로 입이 가볍다. 절대 비밀 보장이 안 된다. 게다가 덧붙여져 침소봉대되기 일쑤. 가능한 직장에서는 남의 험담을 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세워라. 역으로 험담 대신 칭찬을 하라. 험담보다 속도는 느리지만, 칭찬 역시 반드시 상대의 귀에 들어간다.

⑤ 전화 = 결재가 급해 상사 방에 노크하고 문을 열었는데, 상사가 전화를 받고 있다면, 빨리 밖으로 나와 대기해야 한다. 상사가 어떤 전화를 하는지 모르기 때문이다. 전화 끊기도 중요하다. 상사나 고객과 전화를 할 경우, 반드시 상대가 먼저 끊은 뒤에 전화를 끊어야 한다.

⑥ 인사와 승진 =“무슨 놈의 인사가 그 따위냐” 속으로 항의할 수는 있다. 하지만 경험에 비춰보면 인사 문제에 관해서는 “모든 게 내 탓”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가장 좋은 처세법이다. 제도나 인사권자의 탓이라고 생각하면 문제는 점점 더 꼬이게 된다. 인사에 대해 불만을 갖는 것만큼 바보스러운 일은 없다.

⑦ 직언 = 직언하는 부하를 충직하다고 평가하지만, 문제는 웬만큼 큰 인물이 아니고선 직언을 싫어한다는 점이다. 직언은 때와 장소를 가려야 하고 표현법도 신경 써야 한다. 단지 직언을 했다는 사실이 중요한 게 아니라 상사가 그 직언을 수용하게 해야 한다. 상사는 반대로 직언을 잘 들어야 한다. 조심스럽고 두루뭉술한 부드러운 지적도 아프게 들을 줄 알아야 한다.

⑧ 위계질서를 깨지 말라 = 아무리 입사동기나 동창생이라 하더라도 위계상의 차이가 나게 되면, 고려해야 한다. 하물며 다른 사람들이 지켜보는 상황에서 반말을 하고 이름을 불러댄다면 이는 몰상식의 극치에, 결국 자기 무덤을 파는 자살 행위다.

⑨ 돈 = 직장에서는 큰 돈뿐 아니라 작은 돈에도 조심해야 한다. 상사가 몇 번 술을 사는데, 계속 얻어먹는 부하직원이라면 문제가 있다. 직장 동료에게 수백만원을 빌렸다면, 갚을 때 이자를 어떻게 지급해야 할지 신경 써야 한다. “동료 사이에”라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상대방 마음은 다르다. 돈에 관해서는 분명하게 해야 한다.

⑩ 저 누군지 아세요 = 인간관계에서 이름을 외우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. 성공하는 지름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. 반면에 한번 만났던 상대에게 “저 누군지 아세요?” 라고 묻는 것은 매너의 기본을 모르는 사람이다. 이보다는 상대가 자신을 모르는 것 같을 때 “저는 누구입니다”라고 한번 더 인사를 하는 것이 서로를 위해서 좋다. 수많은 황당매너 중에서 직장생활의 기본적인 10가지 매너 리스트를 정리한 조 대표는 사람들이 스스로를 각각의 항목에 비춰 평가해보길 권한다. 조 대표가 말하는 결과는 다음과 같다.

※9개 이상 지킨다면:당신은 다른 사람을 상당히 많이 배려하는 세심한 매너짱. 주위에서 인기 있는 사람이다.

※7개 이상 지킨다면:황당매너는 하나만 틀려도 황당한 경우를 당할 수 있다. 혹시 황당한 일을 당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.

※6개 이하라면:당신은 스스로를 재점검해야 한다. 사람들이 겉으로는 아무 말도 하지 않지만, 주변에서 매너 왕따일 수 있다.

문화일보 기사 발췌
최현미기자 chm@munhwa.com

* 관리자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(2013-05-01 11:10)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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